하이원하늘숲길트레킹

스포츠조선

올레tv, 광대역 풀HD 스타트

박재호 기자

기사입력 2013-12-02 15:31



올레tv가 '광대역 풀HD' 방송 서비스를 실시한다.

KT(www.kt.com)의 IPTV 서비스 올레tv는 방송 송출 최대 대역폭을 기존 10Mbps에서 12Mbps로 20% 넓혀, 보다 선명한 화질 개선을 이루게됐다고 2일 밝혔다.

올레tv의 광대역 풀HD 송출은 2일부로 KBS 1과 KBS 2, SBS, MBC, EBS 등 5개 지상파 채널에 반영된다. 그리고 서울지역에 우선 적용한다. 서울지역 '올레tv라이브'와 '올레tv스마트' 이용자 81만 여명이 곧바로 광대역 풀HD 화면을 경험하게 된다. 올레tv 측은 내년 가입자 망 품질개선 후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올레tv 관계자는 "H.264 방식의 12Mbps 방송 송출은 업계 첫 시도"라며 "올해 서울지역을 시작으로, 수도권 등 전국 단위로 광대역 풀HD 급 지상파 채널 송출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H.264는 표준 영상압축 방식이다. 기존 MPEG-2 방식 대비 2배의 압축 효율을 자랑한다. 방송 사업자들이 최근 고선명 비디오 영상을 가공하는데 많이 사용하는 압축 방식이다.

광대역 풀HD로 영상이 제공되면 쇼 오락 프로그램이나 스포츠와 같이 움직임 많고, 화려한 프로그램들을 볼 때 화면 개선 효과를 뚜렷하게 체감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올레tv가 지난 2주간 테스터 600명을 대상으로 광대역 풀HD 시범 서비스를 운영한 결과, 12Mbps로 영상정보를 수신한 참가자 95%가 '화면 개선 효과를 느꼈다'고 답했다. 배효승 팀장은 "광대역 풀HD로 영상을 수신하면 화면 일그러짐이나 뭉게짐, 경계선이 흐려지는 현상 등이 사라져 화질이 현격히 개선된다"고 설명했다. 올레tv는 10Mbps 전송을 통한 화질 개선 작업을 유료방송 사업자 중 가장 먼저(지난 2월) 시작한 바 있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