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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tv가 '광대역 풀HD' 방송 서비스를 실시한다.
올레tv 관계자는 "H.264 방식의 12Mbps 방송 송출은 업계 첫 시도"라며 "올해 서울지역을 시작으로, 수도권 등 전국 단위로 광대역 풀HD 급 지상파 채널 송출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H.264는 표준 영상압축 방식이다. 기존 MPEG-2 방식 대비 2배의 압축 효율을 자랑한다. 방송 사업자들이 최근 고선명 비디오 영상을 가공하는데 많이 사용하는 압축 방식이다.
광대역 풀HD로 영상이 제공되면 쇼 오락 프로그램이나 스포츠와 같이 움직임 많고, 화려한 프로그램들을 볼 때 화면 개선 효과를 뚜렷하게 체감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올레tv가 지난 2주간 테스터 600명을 대상으로 광대역 풀HD 시범 서비스를 운영한 결과, 12Mbps로 영상정보를 수신한 참가자 95%가 '화면 개선 효과를 느꼈다'고 답했다. 배효승 팀장은 "광대역 풀HD로 영상을 수신하면 화면 일그러짐이나 뭉게짐, 경계선이 흐려지는 현상 등이 사라져 화질이 현격히 개선된다"고 설명했다. 올레tv는 10Mbps 전송을 통한 화질 개선 작업을 유료방송 사업자 중 가장 먼저(지난 2월) 시작한 바 있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