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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커머스 티켓몬스터가 운영하는 티몬이 11월 셋 째주 기준으로 연간 누적 거래액 1조원을 돌파했다.
티몬은 업계 최초 누적 순매출 1000억원, 월 거래액 1000억원에 이어 연간 누적 거래액 1조를 달성하며 국내 최고 소셜 커머스 기업임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티몬이 발표한 거래액 1조원은 배송비를 포함하지 않은 순수 거래액 기준이다.
이같은 실적은 지난해 11월까지의 누적 거래액 대비 약 40% 가량 성장한 것이다.
특히 스토어 가운데 육아가 340%, 여행 레저에서 워터파크 입장권 등이 260% 가량 확대돼 주목을 받았다.
이와 함께 시장 초기 4만원 대에 머물던 객단가가 최근 7만2000원을 넘어선 것도 빠른 매출 성장의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
고가 상품의 지속적인 판매 증가에 힘입어 김치냉장고와 같은 생활가전에서부터 200만원이 넘는 명품가방, 500만원 이상의 시계 등 100만원 이상 상품의 거래수는 전년 대비 20%가량 증가했다.
올해 모바일 누적 거래액은 4500억원에 달하며, 2011년 7월 안드로이드 앱 출시 이후의 총 누적 거래액은 6000억원을 넘어섰다.
티몬은 거래액 1조원에 도달하기까지 지역, 스토어, 컬쳐 등 판매 상품 카테고리를 확대하며 다양한 서비스를 육성했고,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발굴해 가격 경쟁력을 갖춰왔으며 가품 보상제, VIP멤버십 제도 등 서비스 혁신을 통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여왔다.
앞으로는 회사의 경쟁력과 소비자 만족을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도록 합리적인 가격을 기본으로 우수한 품질의 거래를 지속적으로 유치하는 한편 체험형 문화상품과 같은 자체 기획 아이템 비중을 증대시킨다는 계획이다.
티켓몬스터 신현성 대표는 "거래액 1조원 돌파는 티몬이 파트너사들과 함께 최저 가격과 최고의 서비스로 고객들에게 높은 만족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온 결과"라며 "앞으로 티몬은 소셜 커머스라는 틀을 넘어 고객들의 생활 속에서 함께하며 즐거운 쇼핑경험을 제공하는 넘버1 라이프 스타일 커머스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