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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탐방: 김육갑족발] 전국 입맛 사로잡을 족발계 '블루오션'

최민우 기자

기사입력 2013-11-29 11:28


"부산보다 맛있는 '냉채족발'은 '김육갑족발'이 甲입니다"

'야식의 제왕'이라 불리는 족발은 오랜 시간 우리 국민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대표적인 국민 음식이다. 족발은 특유의 쫄깃한 식감과 담백한 맛뿐만 아니라 콜라겐, 엘라스틴, 불포화 지방산 등의 영양소가 풍부해 피부미용과 노화 방지에도 효과가 있어 요즘은 여성들도 즐겨 먹는 음식중 하나가 됐다.

족발의 대명사로 미식가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는 '김육갑족발'은 부산의 향토음식으로 잘 알려져 있는 '냉채족발'을 지역 특색이 전혀 다른 광주에서 론칭해 그야말로 광주 대박 족발집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의 인식 속에 '냉채족발'의 본거지라면 부산을 떠올리게 된다. 하지만 일반 족발집에 비해 냉채족발을 대표메뉴로 내세운 브랜드는 아직 찾아보기 어려워, 프랜차이즈 시장에서는 떠오르는 블루오션 아이템으로 지목되고 있다.

냉채족발이 부산 향토 음식인 만큼 기본 틀은 유지하며, 광주에서만이 아닌 온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맛을 구현해 내기 위해 연구에 연구를 거듭한 결과 '김육갑족발'만의 독자적인 레시피를 개발했고, 김 대표의 바람대로 '김육갑족발'은 대한민국 최고 퀄리티의 냉채족발 전문 브랜드로써 입지를 다져 나가고 있다.

(주)더푸드상상 김수정 대표는 "전국의 많은 맛집을 돌며 찾아다닌 끝에 광주 지역에서는 아직 대중화 되어 있지 않았던 '냉채족발'의 색다른 매력을 발견하고, 전라도 음식의 특색에 맞는 요리로 재탄생 시켜 좋은 결과를 얻게 되었다"고 말했다.

'김육갑족발'의 냉체족발이 주목받을 수 있었던 원동력에는 맛과 영양이 풍부한 전통족발의 인기가 밑거름이 되었다. 국내산 1등급 족발만을 사용하고, 매일 매장에서 직접 개발한 육수에 족발을 삶아 맛과 품질을 높여 까다로운 요즘 고객들의 니즈를 만족시켰으며, 향신료와 한약재의 비율을 최소화해 족발 본연의 맛을 살리고 쫄깃한 식감을 유지하여 풍미를 더하였다.

또 냉채족발 특유의 상큼함을 한층 더 높이기 위해 인테리어도 톡톡 튀는 상큼함과 깔끔함을 콘셉트로 연출했다. 2~30대 젊은 고객층과 더불어 여성고객층을 배려한 김 대표의 섬세함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특별함은 이뿐만이 아니다. 이곳은 족발 주문 시 만둣국을 서비스로 제공한다. 족발의 느끼함을 제거해 주기 위해 함께 제공되는 만둣국은 그야말로 족발과의 환상 궁합을 자랑한다. 이는 김수정 대표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족발 전문점의 상차림이 대부분 비슷하기 때문에 함께 제공하는 국물 메뉴의 구실이 중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만둣국은 특유의 시원함과 칼칼함을 느낄 수 있는 '김육甲'만의 국물 육수에 만두와 유부, 숙주를 곁들여 한국인의 입맛에 맞췄다"며 "족발의 맛을 압도하지 않도록 자극적인 맛을 배제하기 위해 화학조미료의 사용을 최소화해 특히 술안주 손님에게 큰 사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김육갑족발'은 여타의 족발 브랜드와는 달리 보쌈을 따로 판매하지 않고, 전통족발과 냉채족발만을 대표 메뉴로 판매하기 때문에 원재료비와 인건비 부분에 있어 우위를 선점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창업 아이템이다"며 "두 가지 대표적인 족발 메뉴는 계절에 구애받지 않고 사계절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고 전망을 밝혔다.

한편 광주를 기반으로 냉채족발의 인기는 경부선을 타고 수도권과 서울로 진입했다. 맛의 고장 빛고을 광주에서 시작한 '김육갑족발'이 서울과 수도권의 새로운 냉채족발의 메카가 될 날이 멀지 않았음을 맛에서 직감할 수 있다. 가맹문의 02-573-1967 글로벌경제팀 jaepil0829@sportschosun.com
 ◇김육갑족발 냉채족발

 ◇김육갑족발 전통족발

 ◇김육갑족발 만둣국

 ◇김육갑족발 광주 구시청점 내부전경

 ◇김육갑족발 (주)더푸드상상 김수정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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