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유고래 폭발, 14m 고래 배 가르자 '펑'…내장 쏟아져…원인은?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3-11-28 17:23


향유고래 폭발

'향유고래 폭발'

향유고래 폭발 순간을 담은 영상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27일 동영상 사이트인 유튜브에는 'Sperm Whale EXPLOSION'(향유고래 폭발)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돼 눈길을 끌고 있다.

해당 영상에서 한 해양 생물학자는 작업복을 입은 채 약 14m 크기의 향유고래 배를 가르고 있다. 그런데 바로 그 순간 '펑'하는 폭발음과 함께 향유고래 내장 등이 쏟아졌다.

영국매체 미러 등 언론에 따르면 이 영상은 북대서양 페로제도에서 촬영된 것으로, 향유고래가 그물에 걸려 죽은 뒤 해변에서 1주일 동안 방치돼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향유 고래 사체의 폭발 이유에 대해 "시체가 부패 후 세균이 분해되면서 메탄가스가 배안에 축적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고래의 몸이 워낙 거대해 가스양도 많이 축적되고 폭발도 커진 것.

향유고래 폭발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향유고래 폭발, 정말 충격적이다", "향유고래 폭발, 내장이 쏟아지는 모습 충격적", "향유고래 폭발, 고래 배안에 가스가 정말 많이 축적됐었던 듯", "향유고래 폭발 영상 볼수록 놀랍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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