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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억 원 책 낙찰, 세계 최고 경매가 기록 "대체 무슨 책이길래…"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3-11-28 14:56


150억 원 책 낙찰

'150억 원 책 낙찰'

책 한 권이 150억 원에 낙찰돼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미국 최초의 인쇄 서적인 '베이 시편집'은 지난 26일(현지시간) 밤 미국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1420만 달러(약 150억 원)에 단 5분 만에 낙찰돼 눈길을 끌었다.

이 책은 인쇄 서적으로는 세계 최고 경매가 기록을 세웠다.

이날 소더비 경매에서 600만 달러로 시작한 '베이 시편집'은 투자회사 칼라일그룹의 공동 창업자인 데이비드 루벤스타인에게 1416만5000달러에 팔렸다.

낙찰자인 데이비드 루벤스타인은 이 책을 미국 도서관 중 한 곳에 장기 대여하며 대중에게 공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베이 시편집은 1640년 당시 영국의 식민지였던 미국 매사추세츠만 케임브리지에서 제작됐으며 소더비 측은 "현재 미국 땅에서 최초로 인쇄된 책이라는 역사적 의미가 깊다"고 전했다.

150억 원 책 낙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150억 원 책 낙찰 대단하네", "150억 원 책 낙찰, 도대체 무슨 책이길래?", "150억 원 책 낙찰, 진짜 비싸다", "150억 원 책 낙찰, 저걸 5분 만에 산 사람도 대단하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베이 시편집'은 현재 총 11권이 남아있으며, 이 책의 경매는 지난 1947년 이후 처음으로, 당시에도 낙찰가 15만1000달러로 당시 세계 신기록을 수립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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