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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주류가 20일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에 1000만원을 기탁했다.
장학금은 군산지역에서 판매된 '청하', '처음처럼' 등 주류 판매 수익금이며 향후 인재양성을 위해 다양한 교육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문동신 군산시장(재단 이사장), 이재혁 대표이사를 비롯한 회사 관계자가 참석해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롯데주류 이재혁 사장은 "전북에서 처음처럼 등 롯데주류 제품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고 군산공장에 대한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애정에 보답하는 뜻에서 장학금을 전달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군산 발전과 지역 주민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45년 설립된 롯데주류 군산공장은 69년간 군산 지역과 함께 해 온 향토기업으로 우리나라 대표 청주 '백화수복'과 '청하'는 물론, 고급 청주 '설화', 소주 '처음처럼', 송이술 '양생주' 등을 생산하고 있다. 전체 직원 200여명 중 154명을 군산에서 선발해 지역 출신 인재 등용에 앞장서 왔다는 평가다.
또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요구가 강조되기 이전부터 1사1하천 운동, 국토 대청결 운동 등 환경보전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사랑의 연탄배달 등 지역 소외 계층을 위한 나눔행사와 안전문화 캠페인을 꾸준히 전개해왔다.
지역축제 홍보 활동에도 적극 나선 롯데주류는 최근 군산에서 생산되는 '처음처럼'에 오는 22일 개최되는 군산 세계 철새축제 라벨을 부착하고 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