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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최대케이블TV방송사 ㈜씨앤앰(cable & more, 대표 장영보)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스마트TV를 12월부터 시범 서비스한다.
C&M 스마트TV Ⅱ는 TV와 모바일 디바이스간 데이터 이동이 가능하게 제작됐다. 근거리 네트워크 통신망 DLNA(Digital Living Network Alliance)는 같은 WiFi망을 사용하고 있는 PC, 스마트폰, 태블릿PC의 콘텐츠를 쉐어링 할 수 있게 했다. 구글에서 제공하는 클라우드 어플리케이션 구글 드라이브로 모바일이나 PC에서 올린 콘텐츠를 TV에서 볼 수 있다. 구글 드라이브는 5GB 저장용량을 기본제공하며, 그 이상은 유료로 운영된다. 또 시청 중 방송과 연관된 정보를 불러오는 기능도 있다. 축구중계를 보다가 팀에 대한 정보를 알고 싶다면 TV화면에 뜨는 팝업을 눌러 웹 페이지 통해 정보를 확인하면 된다.
씨앤앰 마케팅전략실 나태문 실장은 "업계 최초로 스마트TV 셋탑을 출시했던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층 업그레이드 된 스마트TV 셋탑을 통해, 이전 버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다양한 어플리케이션과 구글만의 특화된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게 됐다. 고가의 스마트TV를 구입하지 않아도 씨앤앰 셋탑 하나만으로 편리한 기능들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