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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형색색 단풍 속 시원한 바닷바람의 제주. 세계적인 관광지로 발돋움 하는 제주의 상쾌함이 르노삼성 SM3 전기차와 아주 잘 어울리는 가을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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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3 Z.E.는 전기차 특성은 엔진과 변속기가 없다. 시동을 걸면 전혀 배기음이 들리지 않는다. 모터로만 작동하며 약 14000prm으로 기어변속 없이 최고속도는 135km/h까지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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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 후 충전장치에 플러그를 연결하자 차내 계기반에 충전 소요 예상시간이 나타났다.
충전은 7kW급 충전기(가정이나 사무실용)를 사용하여 3~4시간 이내 완속 충전이 가능하며, 급속 충전 방식의 경우 교류 43kW급 충전기(공공 인프라용)를 사용하면 30분만에 80% 충전이 가능하다. 단일 연결구에서 완속과 급속 충전 방식을 함께 쓸 수 있는 '카멜레온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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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함께 선보인 배터리 교체 시스템 '퀵드롭'도 다른 전기차와 차별화되는 점이다. 충전하는 대신 충전된 배터리를 통째로 바꾸는 방식이다. 휴대폰 배터리를 교환하는 방식과 같다. 퀵드롭을 통해 배터리를 교환하는 데 10분이면 된다.
연료탱크 자리에 장착된 배터리는 트렁크 용량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크기가 커 큰 짐을 싣기에는 공간이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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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는 역시 충전인프라 확충이다. 1회 충전시 주행거리 400km이상 늘리는 기술개발이 관건이다. 지금도 가능하지만 배터리 가격은 수천만원으로 올라가 상대적으로 차량 가격이 억대로 높아진다는 예상이다.
SM3 Z.E.의 판매가는 4300만 원이다. 제주도에서는 환경부의 전기차 구매보조금(1천500만원)과 지방자치단체의 별도 보조금(800만원)을 받으면 2천만원에 구입 가능하다.
/제주=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르노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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