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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치던 남성 악어에 물려 200바늘 꿰매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3-11-13 17:10


골프치던 남성이 악어에게 물렸지만 극적으로 목숨을 건졌다.

12일(현지시간) 영국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인 더기 톰슨씨(58)는 멕시코 휴양지 칸쿤의 한 골프장에서 친구들과 라운딩을 하던 중 이처럼 끔찍한 일을 겪었다.

당시 톰슨씨는 골프장 늪지대 근처에서 벙커샷을 준비 하던 중이었다.

그는 갑자기 나타난 12피트(약 3.7m) 길이의 악어에게 공격을 당해 오른쪽 허벅지를 물렸다. 같이 있던 친구들은 골프채를 휘두르거나 골프카트를 몰고와 악어와 부딪히는 등 안간힘을 써 극적으로 그를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톰슨씨는 "처음 악어에게 물렸을때 아프다는 생갭다 놀라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고 사고 순간을 회상했다.

병원으로 옮겨진 그는 200바늘을 꿰매는 큰 상처를 입었지만 현재 안정을 찾고 있는 중이다.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


사진출처=데일리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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