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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아타스 로봇 수술로 안전한 모발이식을

나성률 기자

기사입력 2013-11-13 13:20


헤어스타일에 대한 남성들의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많은 남성들 중 당당하게 헤어스타일을 바꾸지 못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이유가 무엇일까.

영업직에 근무하는 한모씨(30)는 언제나 늘 고민이 많다. 그의 고민은 아침에 일어나서 헤어스타일을 어떻게 할지 생각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유전적인 탈모 탓이다.

한씨는 "아무래도 영업직이라 사람들 상대하는 일이 많은데 탈모가 있으니 자신감도 줄어들고 바람 부는 날 외근이라도 하게 되면 정말 힘들다. 아침 내내 손질한 헤어스타일이 다 망가진다. 그럴 땐 정말 스트레스 많이 받는다" 라고 말했다.

탈모를 가진 이들의 가장 큰 스트레스 요인 중 하나는 바로 자신감을 잃는다는 것이다.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한씨는 모발이식 수술을 계획하고 있다.

한씨가 선택한 수술법은 바로 아타스(ARTAS) 로봇수술이다. 아타스 로봇은 모낭의 손상률을 최소화하고 가장 진보된 방식을 추구하는 비절개 모발이식 로봇 수술로 동양인의 두피상태와 모낭상태에 가장 적합한 수술이다.

동양인의 두피와 모낭은 서양인에 비해 두껍고, 탄력도 떨어진다. 따라서 서양인과 같은 시스템으로 모발이식을 하게 되면 최종적으로 모낭 생존률이 낮아지는 현상이 생길 수도 있는 것이다.

하지만 동양인에 맞춘 듀얼펀치(Dual Punch system)를 사용하면 이런 우려를 걷어낼수 있다. 아타스 로봇수술 듀얼펀치 시스템은 빠르고 정확하게 날카로운 1차 펀치로 피부층을 얇게 펀칭한 다음 모낭 주변부 깊은 부위는 2차로 끝이 뭉툭한 펀치로 펀칭해 모낭을 채취하는 방식으로 모낭의 손상률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다나성형외과 박재현 원장은 "아타스 로봇수술은 사람과는 다르게 지치지 않는 로봇이 의미 있는 반복적인 동작으로 정확하고 일관된 모낭채취가 가능하여 수술 후 생착률이 높고 회복속도 또한 빨라 환자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며 "모낭채취는 로봇에게 맡기고 실제 모낭의 이식은 간호사가 아닌 실력있고 경험 많은 의료진이 끝까지 집도하는 곳에서 수술받는 것이 좋다"며 조언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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