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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자호텔이 12월 24일과 25일 저녁 그랜드볼룸에서 '포크트리오 크리스마스 디너쇼'를 개최한다. 포크트리오는 윤형주, 김세환, 남궁옥분으로 구성된 3인조 혼성 그룹으로, 1970~80년대 포크송 열풍을 일으켰던 1세대 주역들의 모임이다. 세 가수는 70~80년대를 풍미했던 정상급 가수들로 당시 트로트 일색이었던 대중가요를 포크송 시대로 전환하며 통기타와 청바지, 장발머리로 상징되는 청년문화를 창시한 주인공이기도 하다.
디너쇼에서 포크트리오는 당대의 낭만과 추억을 불러 일으킬 수 있는 다양한 무대를 선보인다. 윤형주의 '어제 내린 비,' '조개 껍질 묶어,' 김세환의 '사랑하는 마음,' '길가에 앉아서,' '토요일 밤에,' 남궁옥분의 '사랑사랑 누가 말했나,' '에헤라 친구야' 등 각자의 대표 히트곡들을 세월의 깊이를 더한 목소리로 부르며 관객들에게 옛 추억의 그리움과 향수를 선사한다.
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