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에서 1400만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한 모바일 메신저 라인(LINE)이 인도네시아 최대 온라인 게임 퍼블리셔 크레온(Kreon)의 모바일 자회사 '크레온 모바일(Kreon Mobile)과 손잡고 이용자 확대에 적극 나선다.
라인플러스 주식회사(대표 신중호)는 고속 성장을 진행 중인 인도네시아 모바일 시장에서의 이용자 확대를 위해 크레온 모바일(대표 소진섭)과 전략적인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오늘(12일) 밝혔다.
또한, 양사는 모바일 게임 분야 외에도 크레온의 2만6천 PC방 가맹점에서 유통되고 있는 선불카드를 라인과 연동하여 라인 내에서 결제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라인의 공식계정과 스티커 등을 활용한 공동 마케팅도 진행하는 등 양사의 시너지가 날 수 있는 서비스들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라인플러스 신중호 대표는 "인도네시아는 전세계에서 중국?인도?미국에 이어 네 번째로 많은2.5억 명의 인구를 보유하고 있으며, 인구대비 모바일 기기 보급률도 109%에 달하는 등 향후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모바일 게임 및 메신저 시장의 최대 중심국가가 될 것으로 주목 받고 있다"면서 "크레온 모바일과의 협력을 통해 더욱 많은 이용자들에게 메시징 및 게임을 비롯한 라인의 다양한 매력을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크레온 모바일의 소진섭 대표는 "적극적이고 현지 밀착된 마케팅으로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메신저 라인과 협업할 수 있게 되어서 기쁘다, 양사 모두 해외에서 먼저 성과를 낸 기업으로 해외시장에서의 고충과 어려움을 서로 잘 이해하고 있어 협의가 순조롭게 이어질 수 있었다"고 밝히며, "자사의 현지 운영 노하우와 라인의 탄탄한 경쟁력이 합쳐져 상당한 파괴력이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양사의 유저층과 마케팅 채널 등도 상호 보완적인 측면이 많아 제휴 효과가 클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