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가 7일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국내 통신장비 관련 중소기업들을 초청해 '상생 협력 방안 설명회'를 개최하고, CPRI 규격 공개를 비롯해 국내 R&D 조직 신설, 중소기업들의 세계 시장 진출 지원 등을 약속했다.
화웨이의 CPRI 공개로 국내 중소 통신장비업체들이 기지국 내 DU와 바로 연결할 수 있는 RRH(소형기지국)와 RF 중계기를 개발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이 분야에 기술 강점이 있는 한국 중소업체들의 장비공급 범위가 넓어져, 수출 증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화웨이는 또 세계적 수준의 자사 ICT 솔루션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중소 통신장비업체들과 협력하기 위한 국내 R&D 조직을 신설하는 것을 비롯해, 저전력, 모듈통합 등 혁신적 솔루션을 보유한 국내 중소 통신업체업체들이 중국 및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화웨이는 전세계 500여개 통신사들에 제품 및 솔루션을 공급하는 세계적인 ICT솔루션 기업이며, 140개국에서 전세계 인구 3분의 1이상 이용자들이 화웨이 기술을 통해 통신서비스를 받고 있다. 또한, 한국 업체를 비롯한 전세계 5000개 이상의 통신장비업체들이 화웨이와 부품 및 서비스에 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