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학년도 수능 국어영역 전반적으로 쉬워, 지난해보다는 어려워

박재호 기자

기사입력 2013-11-07 12:49


비상교육이 2014 수능 1교시 국어영역 출제경향을 분석했다.

이치우 비상교육 입시평가연구실장은 "국어A형 원점수 평균 62점, 국어 B형 원점수 평균 67점으로 첫 수준별 출제 시험의 A/B형간 난이도는 평균 5점 내외로 나타났다. 국어A형에서는 독서, 국어B형은 문학이 1등급을 가르는 열쇠가 될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전반적으로는 쉬웠지만 매우 쉬웠던 지난해 수능보다는 어려웠다는 설명. 9월 모의평가와 비교하면 A형은 쉽고, B형은 비슷했다고.

난이도 및 1등급 구분 점수】

A형은 9월 모의평가 A형(추정 평균 : 61.9점)에 비해 쉽게, B형은 9월 모의평가(추정 평균 : 67.4점)와 비슷하게 출제되었다. 매우 쉬웠던 2013 수능(추정 평균 : 73.8점)에 비해서는 어렵게 출제되었다. 1등급 구분 점수의 경우, A형은 96점 ? B형은 97점 내외에서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출제 경향】

내용 영역별 문항 수 및 배점, 독서와 문학의 세부 제재 및 갈래, A/B형 공통 문항 수 측면에서 올해 모의평가 체제가 거의 유지되었다. 독서 영역에서 다양한 자료를 제시하여 복합적인 사고 및 적용 능력을 중시하였다.

【EBS 교재 연계】


EBS 교재 연계 비율이 A/B형 모두 71.1%인데, 직접 연계하기보다는 개념 ? 원리를 연계하거나 지문, 자료 등을 재구성하여 활용하였다.

<특이 사항>

문학 고전시가(A/B형 공통) 지문이 9월 모의평가와 마찬가지로 A형은 현대어 표기로, B형은 고어 표기로 제시되었다(6월 모의평가에서는 A/B형 모두 현대어 표기로 제시).

A/B형 공통 문항은 6월 및 9월 모의평가와 동일하게 15문항이며, 독서에서 공통으로 출제된 분야는 사회 제재, 문학에서 공통으로 출제된 갈래는 고전시가와 수필이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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