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 양방향 힐링 코드 사회공헌 눈길

전상희 기자

기사입력 2013-11-05 08:17


아웃도어 브랜드 K2(www.k2.co.kr 대표 정영훈)가 사내 봉사단인 '오렌지 재능기부단'이 참여하는 청소년 소통 캠페인 '스쿨핑'을 통해 독특한 '양방향 힐링' 코드의 사회공헌을 선보이고 있다.

K2는 청소년들이 건전한 야외 활동을 통해 서로 소통하도록 유도하는 스쿨핑이 임직원들에게도 높은 만족감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스마트폰 중독률은 성인들 사이에서도 높아, 스쿨핑이 오렌지 재능기부단원들에게 아날로그적 감성을 회복하는 좋은 계기가 되고 있다" 라는 것이 K2 관계자의 설명이다.

K2의 참여형 사회공헌활동인 스쿨핑은 현재까지 20개 복지관과 연계해 총 72회, 2000명 이상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70여명의 K2 임직원으로 구성된 오렌지 재능기부단이 스쿨핑에 청소년 지도교사로 참여중이며, 11월까지 100회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K2는 참여 학생은 물론 재능기부단원들에게도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는 만큼, 2014년에는 규모를 더욱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K2는 스쿨핑과 오렌지 재능기부단 운영을 단순한 사회공헌활동이 아닌 건강한 사내문화의 일환으로 정착시킬 예정이다.

오렌지재능기부단의 이태학 K2사업본부장은 "스쿨핑과 오렌지 재능기부단은 아웃도어 브랜드의 전문성을 통해 건강한 청소년 문화 정착에 기여하기 위해 준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스쿨핑의 양방향 힐링은 청소년과의 소통을 통해 K2의 임직원들도 혜택을 받는 자사만의 독특한 사회공헌문화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고 덧붙였다.

한편, 미래창조과학부 한국정보화진흥원 조사에 따른 국내 청소년 스마트폰 증독률은 2011년 11.4%에서 2012년 18.4%로 크게 증가했다. 뿐만 아니라, 성인 역시 동기간 7.9%에서 9.1%로 증가해 심각한 사회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K2는 아웃도어 브랜드로서 캠핑을 통해 이러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자, 올해 8월부터 서울시,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와 스쿨핑을 실시하고 있다.

스쿨핑은 컴퓨터게임, 스마트폰 등 개인 중심의 디지털 문화에 익숙한 청소년들이 캠핑을 통해 또래간 유대감과 협동심을 회복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참가 학생들은 K2의 사내 봉사단 '오렌지 재능기부단'의 시범에 따라 텐트를 설치하는 등 조별로 캠핑준비를 한다. 또한 저녁 식재료를 구하는 조별 공동 미션, 친구들에게 평소 하고 싶었던 말을 주제로 한 공감 스피치, 칭찬 롤링페이퍼 등을 진행한다.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 사이에 건강한 소통 문화를 형성하는 것이 스쿨핑의 궁극적인 목표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