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여성들은 무조건 금액이 저렴한 성형외과를 찾는 것이 아니라, 의사의 경력, 병원의 크기를 보고 더 믿을 수 있는 성형외과를 찾는다.
이렇게 체내에서 이물질이 살과 함께 굳는 것을 섬유화반응이라고 하는데, 이는 다양한 부작용을 유발한다. 시술부위의 피부가 빨갛게 되거나 딱딱하게 굳을 수 있으며, 이물질이 이동하여 시술부위가 울퉁불퉁하게 변형될 수도 있다. 또한 환부에 궤양이 생기거나 이물질이 혈액 속에 녹아 장폐색, 기도폐색, 혈관폐색 등 각종 폐색을 일으키기도 한다. 따라서 불법시술을 받았다면, 이물질제거 수술 방법과 병원을 신중하게 선택하고, 수술을 통해 빠르게 원인을 제거해야 한다.
이물질제거 방법에는 세 가지가 있다. 이물질을 녹이는 이물질제거주사, 레이져로 이물질을 녹이는 이물질제거수술, 그리고 직접 이물질을 제거하는 이물질제거수술이다. 세 가지 방법 중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방법은 직접 절제해서 이물질을 제거하는 방법이다. 직접 이물질을 제거하는 이물질제거술은 부작용의 직접적인 원인 되는 이물질을 제거하기 때문에 부작용 재발가능성이 낮다.
20년 동안 이물질제거 시술을 진행해 온 자이성형외과 정만 원장은 "이물질제거는 직접 손으로 진행하는 수술인 만큼 시술자의 노하우가 중요하다. 불법성형 부작용을 치료할 때에는 빠르고 정확한 이물질 제거가 필요하다"며 이물질제거 시술자의 경험적인 측면을 강조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