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낮과 밤의 기온 차가 커지면서 가을철 환절기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환절기에는 몸의 면역력이 약해지고 그로 인해 감기와 같은 세균성 질환에 걸리기 쉽다.
특히 마늘의 맵고 알싸한 맛과 톡 쏘는 향을 내는 '알린'이라는 성분은 우리 몸 속에 들어와 단백질과 결합하여 '알리신'이 되는데 이 알리신은 강력한 살균 및 향균 능력을 가지고 있어 감기와 식중독, 피부병 등 각종 세균성 질병에 효과적이다.
또한 알리신이 비타민B1과 결합하면 알리티아민이라는 성분이 되는데 알리티아민은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여 피로해소와 자양강장에 도움을 준다. 그밖에 마늘의 알리신 성분은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의 수치를 낮춰주고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혈압을 낮추는 작용을 하는 등 심혈관 질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사)한국마늘산업연합회 강정준 회장은 소비자들이 국산마늘을 적극 애용하기를 권장하며, 마늘의 판매 증진을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