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남 여고생 살인사건 용의자 검거'
하지만 경찰 조사에서 진 씨는 현재 혐의 사실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진 씨는 경찰에 "운동하러 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발생 당시 최양은 112에 전화를 걸어 "흉기에 찔렸다. 피가 나고 있으니 빨리 와 달라"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6분 만에 현장에 출동해 최양이 목과 옆구리 등을 5~6차례 찔린 것을 발견,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숨졌다.
인적이 드물고 목격자가 없는 상황에서 경찰은 수사에 어려움을 겪어 왔으며, 수사전담반 60명을 구성해 탐문조사를 벌였다.
경찰은 범행장소 주변 CCTV를 분석해 사건이 일어난 시각에 자전거를 타고 현장을 지나던 진씨를 용의자로 지목,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25일 오후 7시 40분쯤 검거했다.
한편 경찰은 진씨 집을 압수수색해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흉기를 찾은 것으로 전해졌으며, 정확한 범행동기와 사건 경위를 밝히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