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야쿠르트아줌마들이 구청장과의 활발한 소통을 통해 지역사회 안전지킴이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 6년 동안 8명의 홀몸노인들을 돌봐온 야쿠르트아줌마 김정례씨는 "특별히 어려운 일을 한 것도 아닌데 표창까지 받게 되어 쑥스럽다" 며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달래는데 제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강동구청도 10월부터 야쿠르트아줌마들과 '찾아가는 구청장실'을 진행한다. '찾아가는 구청장실'은 구청장실을 주민들이 있는 곳으로 옮겨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여과 없이 듣고 이에 대해 직접 구청장의 대답을 듣는 자리이다.
한국야쿠르트 정용찬 홍보이사는 "야쿠르트아줌마들은 한 지역에서 오랜 기간 활동하기 때문에 동네사정에 대해서 누구보다 잘 아시는 분들" 이라며 "골목 구석구석을 누비며 사회 안전망 역할을 해온 야쿠르트아줌마의 활동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회사에서도 많은 지원을 보내겠다"고 밝혔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