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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서 또 한국인이 피살됐다. 올 들어 벌써 9번째다.
주필리핀 한국대사관은 지난 23일 밤 마닐라 파사이시티에서 40세 여성 정 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필리핀에서 한국인이 피살된 것은 9월에만 두 번째로 올해 들어서는 모두 9건에 이른다.
이달에만 두 번째다. 이달 초 49살 김 모씨가 집에서 자다가 총에 맞는 변을 당했다.
피해가 잇따르지만 범인이 잡힌 사건은 단 한 건에 불과해 교민들의 불안은 커지고 있다.
대사관은 오는 30일 마닐라에서 열리는 필리핀 관계당국과의 회의에서 한국인 피살사건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함께 미제사건 수사에 총력을 기울여줄 것을 촉구할 방침이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