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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잠 몰아자기 효과 있지만...8시간 넘지 말아야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3-09-22 11:05 | 최종수정 2013-09-22 11:05


평일에 부족한 잠을 주말에 몰아자는 경우가 종종 있다. 과연 피로해소에 효과가 있을까?

최근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 연구 결과 주말에 8시간에서 10시간 정도를 몰아 잘 경우 평소처럼 6시간만 잤을 때보다 혈중 스트레스 호르몬과 염증 수치가 절반 이하로 감소했다. 다른 연구에서는 고혈압 위험도가 39% 낮아졌다.

하지만 반드시 좋은 효과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주말 이틀 동안 10시간 이상 잠을 잘 경우, 뇌의 생체리듬이 지연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생체리듬이 2시간 지연되면 우리 몸은 오전 7시를 오전 5시 정도의 새벽으로 느끼기 때문에 피로감을 더 느끼게 된다는 것이다. 게다가 이럴 경우 우울증과 약물 중독의 위험성까지 더 높아진다고 전문가들은 주장했다.

전문가들은 결국 주말 잠도 8시간을 넘기지 않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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