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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코리안 지단' 황인범(페예노르트)이 네덜란드 축구 레전드 로빈 판 페르시의 지도를 받는다.
페예노르트는 올 시즌 아약스, PSV 에인트호번과 함께 '빅3'로 꼽혔다. 유럽챔피언스리그(UCL)에선 16강에 올랐으나, 에레디비지에선 선두 아약스(승점 54)에 승점 14점 뒤진 4위(승점 40)에 그치고 있다. 데니스 데클로제 페예노르트 단장은 "페예노르트는 프리스케 감독과 함께 UCL에서 인상적인 성과를 거뒀다"면서도 "안타깝게도 팀의 구조적인 발전이 너무도 미미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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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지도자로 변신한 그는 친정팀인 페예노르트 18세 이하(U-18) 감독으로 첫 발을 뗐다. 지난해 여름에는 헤이렌베인 1군 감독이 됐다. 판 페르시 감독은 빠르게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헤이렌베인은 올 시즌 승점 27점을 기록하며 18개팀 중 9위를 달리고 있다. 기대 이상의 성과다.
이제 관심은 황인범의 입지다. 황인범은 자신을 영입한 프리스케 감독 하에서 확고한 주전으로 활약했다. 판 페르시 감독 체제에서도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황인범은 중원에서 워낙 독보적인 활약과 실력을 보여줬다. 그는 리그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