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식음료 전처리 및 무균포장기술 분야 선도기업 테트라팩® (CEO 데니스 욘슨, Dennis Jonsson)은 16일 제5차 환경 조사보고서(Environmental Research)를 발표했다. 테트라팩이 2년마다 실시하는 이 조사에 따르면, 재활용은 2011년 조사 결과와 마찬가지로 소비자와 식품업계 이해관계자들이 공통적으로 중시하는 핵심 요구사항 중 하나로 나타났다.
반면 소비자들은 종이가 대표적인 재생 원료라는 점에서 종이팩 (carton)을 가장 '친환경적인' 포장 재료로 선택했으며, 응답자의 50% 이상은 바이오 기반 플라스틱이 종이팩 포장의 친환경 특성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답했다.
친환경 라벨에 대한 요구 확대
재활용의 중요성 재확인
소비자들은 2005년 처음 조사를 시작한 이래로 올해까지 소비자가 실천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친환경 노력으로 재활용 포장재의 분리수거를 꼽았다. 반면 식품업계 이해관계자들은 제품이나 서비스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포장재를 재활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 가장 급선무라고 답했다.
테트라팩의CEO 데니스 욘슨(Dennis Jonsson)은 "올해 보고서를 통해 테트라팩 그룹의 중점적인 전략의제인 환경의 중요성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며 "테트라팩은 가치사슬 전반에 걸쳐 환경 발자국 감축, 지속 가능한 제품 개발 및 재활용률 확대를 위한 확고한 목표를 설정했으며, 설정한 목표 달성을 향해 괄목할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본 조사는 테트라팩이 2005년부터 2년 마다 실시해온 것으로 소비자와 식품업계 관계자들의 환경과 포장에 대한 인식을 전면적으로 파악하고 환경 계도를 위한 확고한 기반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궁극적으로 그룹의 미래 전략 및 상품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3년 환경 조사(Environmental Research)는 미국, 브라질, 영국, 프랑스, 독일, 벨기에, 네덜란드, 남아공, 터키, 인도, 러시아, 중국, 일본 총 13개국의 소비자 7천여명과 식품업계 이해관계자 2백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올해 설문조사는 국제적인 시장조사 기관인 파이어플라이 밀워드 브라운(Firefly Millward Brown)과 공동으로 실시하였다.
테트라팩의 2013 환경 설문 조사 보고서 전문은 테트라팩 홈페이지 (http://www.tetrapak.com/about_tetra_pak/press_room/news/Pages/2020_environmental_targets.aspx)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