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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트라팩, '2013 환경 조사 보고서' 발표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3-09-18 00:00 | 최종수정 2013-09-18 07:28


세계적인 식음료 전처리 및 무균포장기술 분야 선도기업 테트라팩® (CEO 데니스 욘슨, Dennis Jonsson)은 16일 제5차 환경 조사보고서(Environmental Research)를 발표했다. 테트라팩이 2년마다 실시하는 이 조사에 따르면, 재활용은 2011년 조사 결과와 마찬가지로 소비자와 식품업계 이해관계자들이 공통적으로 중시하는 핵심 요구사항 중 하나로 나타났다.

재생 원료의 중요성 더욱 강화

최근의 신기술 발전에 힘입어 식품업계 관계자들을 중심으로 재생 원료에 대한 인식이 대폭 개선된 것으로 밝혀졌다. 식품업계 이해관계자들은 바이오 기반 원료의 활용을 음료 포장 분야의 미래를 결정짓는 주요한 환경 트렌드 중 하나로 꼽았다.

반면 소비자들은 종이가 대표적인 재생 원료라는 점에서 종이팩 (carton)을 가장 '친환경적인' 포장 재료로 선택했으며, 응답자의 50% 이상은 바이오 기반 플라스틱이 종이팩 포장의 친환경 특성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답했다.

친환경 라벨에 대한 요구 확대

보고서는 환경 정보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가 확대되는 추세라고 규정했다. 응답자 중 37%는 정확한 정보에 기반한 제품 선택을 위해, 평상시 제품 포장의 친환경 로고를 확인한다고 답했다. 친환경 라벨을 신뢰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2011년 37%에서 올해 54%까지 상승했다. 또한 응답자 5명 중 1명은 FSC™ (Forest Stewardship Council™ 국제산림관리협회) 인증 로고를 식별할 수 있었으며, 대부분 지속 가능한 산림경영과의 연관성을 인지하고 있었다.

재활용의 중요성 재확인

소비자들은 2005년 처음 조사를 시작한 이래로 올해까지 소비자가 실천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친환경 노력으로 재활용 포장재의 분리수거를 꼽았다. 반면 식품업계 이해관계자들은 제품이나 서비스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포장재를 재활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 가장 급선무라고 답했다.


테트라팩의CEO 데니스 욘슨(Dennis Jonsson)은 "올해 보고서를 통해 테트라팩 그룹의 중점적인 전략의제인 환경의 중요성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며 "테트라팩은 가치사슬 전반에 걸쳐 환경 발자국 감축, 지속 가능한 제품 개발 및 재활용률 확대를 위한 확고한 목표를 설정했으며, 설정한 목표 달성을 향해 괄목할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본 조사는 테트라팩이 2005년부터 2년 마다 실시해온 것으로 소비자와 식품업계 관계자들의 환경과 포장에 대한 인식을 전면적으로 파악하고 환경 계도를 위한 확고한 기반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궁극적으로 그룹의 미래 전략 및 상품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3년 환경 조사(Environmental Research)는 미국, 브라질, 영국, 프랑스, 독일, 벨기에, 네덜란드, 남아공, 터키, 인도, 러시아, 중국, 일본 총 13개국의 소비자 7천여명과 식품업계 이해관계자 2백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올해 설문조사는 국제적인 시장조사 기관인 파이어플라이 밀워드 브라운(Firefly Millward Brown)과 공동으로 실시하였다.

테트라팩의 2013 환경 설문 조사 보고서 전문은 테트라팩 홈페이지 (http://www.tetrapak.com/about_tetra_pak/press_room/news/Pages/2020_environmental_targets.aspx)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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