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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임진강에서 월북을 시도하던 남성의 신원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남성이 떠 있던 지점은 임진각에서 서쪽으로 5~6km 떨어진 곳으로 민간인 통제구역이며, 강만 건너면 바로 북한 땅이다.
이에 우리 군 초병은 육상을 통해 강 쪽으로 접근하는 남성을 주시하다 남성이 강에 뛰어들기 직전 남쪽으로 돌아오라고 경고했으나 불응했고, 남성을 향해 K-2와 K-3 등의 화기로 사격을 가한 것으로 설명했다.
한편 아직 월북을 시도한 남성이 누구인지, 월북을 시도한 이유가 무엇인지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다만, 월북을 시도하는 사람이 군에 의해 사살된 경우는 이례적인 일로 군 당국은 즉각 해당 군부대를 중심으로 조사반을 꾸려 정확한 신원파악에 나선 상태다.
또 필요할 경우 관련기관도 조사에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