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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인사이트] '인조잔디' 하나로 세계를 사로잡다

최민우 기자

기사입력 2013-09-16 17:47


최근 인조잔디 설치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인조잔디관리와 인조잔디에서 성출되는 성분 때문에 유해성 논란이 가중되고 있는게 현실이다.

하지만 유해성 논란이 있는 인조잔디는 예전 제품으로 지금 개발되고 설치되는 제품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 조언이다.

우리나라의 인조잔디 시장은 대기업의 독과점 시장으로 인해서 중소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인조잔디의 품질과 기술력은 전 세계적으로 평준화 되고 있지만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대기업 제품은 무조건 더 좋다는 인식을 여전히 갖고 있다.

"열정과 노력이 기술적 가치를 완성시킨다"

이는 수입에 전적으로 의존하던 국내의 인조잔디를 자체적인 기술력으로 제품을 개발하면서 국산화하고 해외로 역수출하기까지 변화의 중심에 늘 서 있었던 인조잔디의 장인 (주)대원그린 김현수 대표의 말이다.

대원그린은 인조잔디 제조 및 시공 전문업체로 그동안 삼성포리머건설 및 전국 총판 등과 계약을 맺고 시공을 도맡아 왔다. 현재 미국, 유럽, 일본 등 세계 각국에 수출되고 있다.

'대원그린' 인조잔디는 테니스장, 야구장, 축구장, 하키장 등 다양한 운동장 등에 시공이 가능하며. 아파트 베란다와 건물 옥상 등에도 많이 이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원사부터 원단까지 특화된 방법으로 골프매트용 인조잔디를 생산해 골프장 및 실내연습장에서도 각광받고 있다.


잔디의 방향성없이 양방향으로 스윙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원단의 찢어짐 및 편마모 현상을 최소화하여 기존 매트에 비해 장기간 사용할 수 있다.

아이언 매트의 재질을 특수조직으로 제작해 엘보방지에도 그만이다. 게다가 일괄생산으로 균일한 품질로 제품이 제작되고 중간 업체를 통하지 않기 때문에 타사 제품보다 경제성 또한 뛰어나다.

특히 '대원그린'의 인조잔디는 고강력 폴리에스테르 방적사를 사용함과 동시에 모노 필라멘트를 엮는 재직기술로 제작돼 배수구멍을 뚫지 않고 전면 배수가 가능하다.

또 인조 파일을 엮는 제직기술이 좋아 파일이 좁혀지는 힘이 타사 제품보다 뛰어나며 부상위험이 적다.

김현수 대표는 "대원그린은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천연잔디와 흡사한 인조잔디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현재 대원그린은 인조잔디 시장을 개척해 나갈 전국 총판을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전 직원이 함께 한국시장의 역사를 개척한다는 자부심과 함께 해외시장개척의 끊임없는 도전과 신기술 개발을 향한 아낌없는 투자로 세계 일류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원그린은 최고의 품질과 완벽한 서비스로 고객의 가치를 더욱 높이고 항상 큰 감동을 줄 수 있는 기업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남다른 열정과 도전으로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향하는 김현수 대표의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해 본다. 글로벌경제팀 dsshin@sportschosun.com


 ◇대원그린 로고

 ◇대원그린 시공사진

 ◇대원그린 회사전경

 ◇대원그린 김현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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