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재보선불참 시사 "내년 6월 지방선거 집중할 것"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3-09-16 10:05


안철수 재보선 불참

'안철수 재보선 불참'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재보선 불참을 시사했다.

안철수 의원은 지난 15일 기자회견을 통해 "재보선 선거구가 2~3곳 정도 된다면 재보선에 불참할 것이다"이라고 밝혔다.

이어 안철수 의원은 "전력을 다해 선거운동에 도움이 되고자 뛰어야 하는데 재보선 지역이 2,3곳에 그쳐 정치적 의미가 축소된다면 그 정도를 투자할 수 있을 지 의문이다"고 재보선 불참 이유에 대해 전했다.

안철수 의원은 "국고보조금을 받고 선거 인력을 확보 중인 거대 정당이 아닌 이상 여력이 부족하다"며 "내년 6월 지방선거에 집중해야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에 정치권에서는 "재보선 지역이 예상보다 적은 경북 포함남·울릉, 경기 화성갑 두 곳만 확정되면서 안 의원이 자신의 정치력을 입증할 의미 있는 승부처를 찾지 못해 뜻을 접은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증시에서는 안철수 재보선 불참 시사에 테마주가 줄줄이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오전 안랩, 다믈멀티미디어, 링네트, 오픈베이스, 써니전자 등 관련주가 추락했다. 안철수 재보선 불참 시사에 네티즌들은 "뜻을 존중한다"면서도 "아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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