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비상이 15일 서울경마공원에서 열린 제31회 일간스포츠배(L) 대상경주(일요 9경주, 1800M, 별정Ⅴ, 총상금 2억원)에서 박태종 선수와 호흡을 맞워 물오른 기량을 과시하며 여유있게 우승했다. 이로써 '광교비상'은 지난 7월 문화일보배(L) 우승에 이어 대상경주 2연승을 달성하게 됐다. 경주기록은 1분 56초 2.
차세대 국산 기대주 선발의 등용문 역할을 해왔던 일간스포츠배(L) 대상경주는 그랑프리(GⅠ)에 이어 두 번째로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대회이다. 일간스포츠배(L) 대상경주를 기념하기 위해 이날 서울경마공원에는 달샤벳, 나인뮤지스 등의 여자 아이돌 그룹들이 축하공연을 펼쳤다.
추석을 앞둔 서울경마공원에는 3만 5천여명의 경마팬들이 찾아 열띤 응원을 펼쳤으며, 배당률은 단승식 2.3배, 복승식 3배, 쌍승식 4.6배, 삼복승식은 11.1배를 기록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광교비상에 기승한 박태종 선수가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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