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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 주요부위에 이니셜 낙인 '엽기 남성'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3-09-15 12:21


여자친구의 주요부위에 낙인을 찍은 엽기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14일(현지시간) 인터넷매체 인쿼지터에 따르면 미국 애리조나주에 거주하는 크리스토퍼 린 잭슨(49)이 여자친구에게 약물을 먹인 후 여성의 성기부근에 자신의 이름 이니셜 'C'와 'J'를 낙인찍었다는 것이다.

이름이 알려지지않은 이 여성은 야구경기를 함께 본 잭슨이 춤추러 갈 것을 제안했지만 피곤해서 안되겠다고 말하자, 그가 작은 알약 하나를 건넸다고 밝혔다. 이어 정신이 몽롱해졌고 눈을 떠보니 잭슨의 침대였다고 말했다.

순간 여성은 자신의 주요부위에 극심한 통증을 느꼈고, 당시 잭슨은 낙인찍는 도구와 토치를 들고 서있었다는 것.

잭슨은 "전 여자친구에게도 당신과 같이 내 이니셜을 주요부위에 낙인 찍어줬다"며 "둘은 이제 내 소유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이 여성은 겁이나서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하다가 뒤늦게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잭슨의 집을 수색한 결과 낙인도구와 부탄토치 등 증거물을 찾아냈다. 잭슨은 심각한 신체 상해를 일으킨 폭행죄 등으로 기소됐다.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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