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LG, 소프트웨어와 전기차부품 인재 맞춤식으로 키워낸다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3-09-11 15:22


LG가 소프트웨어와 전기차부품 인재 등을 맞춤식으로 키워낸다.

공익재단인 LG연암학원이 경남 진주시에 설립, 운영 중인 연암공업대학을 통해서다.

연암공업대학은 지난 4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수시 모집 1차 접수를 통해 3년제인 ▲스마트융합학부 44명 ▲임베디드 시스템공학과 10명 ▲기계공학과 10명을 모집하고, 2년제인 ▲전기전자정보계열 98명 ▲컴퓨터응용기계계열 115명 ▲산업정보디자인계열 46명 등 총 323명의 신입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특히 대학생들의 취업난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3년제 과정의 전공이 눈길을 끌고 있다.

▲스마트융합학부는 졸업 후 LG 계열사에 100% 취업을 보장한다. LG전자, LG이노텍, LG CNS 등 LG 계열사와 산학협력 협약을 통해 LG가 미래 성장 사업을 위해 필요로 하는 첨단 소프트웨어 및 핵심 전기자동차 부품 분야의 맞춤형 인재를 양성한다.

스마트 소프트웨어와 스마트 전기자동차 두 가지 전공으로 운영되며 학생들은 스마트폰 프로그래밍, 전기자동차 부품기술 등과 관련한 공부를 하게 된다.

스마트융합학부는 지난해 첫 수시 1차 모집 일반전형에서 2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합격자 98%가 일반계고 졸업 및 합격자 내신 평균 등급 2등급대로, 우수학생이 대거 몰렸다.

연암공업대학은 또 올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가 결합된 전자 분야의 개발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임베디드 시스템공학과 ▲산업 엔지니어를 육성하는 기계공학과를 3년제 과정으로 신설하고 신입생을 모집한다.


LG는 3년제 과정 신입생 전원에게 입학 첫 학기 등록금을 장학금을 지급하고 가계곤란 학생에게는 기숙사비도 지원한다. 또 이들 3년제 과정의 전공은 추가적으로 1년간의 심화과정을 통해 4년제 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수시 모집 응시는 연암공업대학 입시홈페이지 (http://enter.yc.ac.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한편 연암공업대학은 재학생 1인당 평균 약 15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건강보험료 납부 기준 취업률 4년 연속 80% 이상을 달성하고 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연암공업대학 스마트융합학부 학생들이 '회로이론' 수업에서 계측기를 작동해 전기자동차에 사용되는 전기/전자 회로를 실험하고 있다.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