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중국산 짝퉁 이어폰 수천 개를 밀수입해 국내 유명기업 브랜드인 것처럼 판매한 20대 남성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관세청 관계자는 "국내에서 삼성 유사문자 SAMSONG(삼송)으로 인쇄된 휴대전화를 외국인에게 판매하다 적발한 사례는 있었지만 이 제품들은 가짜인 것을 한눈에 알 수 있을 정도로 조잡했다"며 "하지만 이번에 적발된 가짜 이어폰은 전문가가 봐도 정품과의 분간이 어려울 정도로 정교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 기업의 유명상표를 위조한 제품을 밀수입해 유통되는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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