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의 스마트교실 운영 솔루션이 거대한 중국 공교육 시장에 진출한다. 중국은 학생수만 1억8000만명에 달해 기회의 땅이란 평가.
중국 정부가 2015년까지를 스마트교실 구축 시범사업 기간으로 설정하며 공교육 고도화에 대한 의지가 큰 만큼 중칭그룹과의 협력은 중국 교육시장에서 SK텔레콤의 입지 구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SK텔레콤에서 제공하는 교육 지원 솔루션은 SK텔레콤이 자체 보유한 스마트기기 관리를 돕는 MDM 솔루션(Mobile Device Management)과 중소벤처 아이카이스트(i-KAIST, 대표 김성진)의 스마트러닝 솔루션인 '스쿨박스(schoolbox)' 기능을 결합한 것으로 중칭그룹이 목표로 하는 스마트교실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스쿨박스는 교사가 전자칠판을 통해 강의하면 학생은 태블릿PC와 연동해 상호간에 자료 공유와 질의응답 등 활발한 수업 진행을 하도록 돕는 서비스로 세종시 스마트스쿨을 시작으로 170여개 학교에서 사용하고 있는 만큼 검증된 스마트 교육 솔루션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계약은 해외 사업자 진입이 어려운 중국 공교육 시장에 우리나라 기업이 처음으로 수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며 "중칭그룹과 힘을 합쳐 중국 학생들에게 만족할만한 스마트교실 솔루션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중국 공교육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