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대표이사 고광현)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윤승준)과 함께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친환경 사업을 펼친다고 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오는 9월부터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사단법인 에코맘코리아(대표 하지원)가 공동으로 '어린이 친환경 소비교육 캠페인'의 교육 컨텐츠 개발 및 교육진행 사업 등 각종 시민캠페인과 대국민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애경은 향후 3~4년 동안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각종 녹색사업 지원 및 환경관련 기초연구활동 등에 약 6억원 내외의 지원 및 또다른 단체를 통해 약 4억원 내외의 지원 등 총 10억원 규모를 애경환경기금으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애경 관계자는 "지난 2011년부터 애경의 친환경 제품을 구매함으로써 친환경에 동참한 소비자들에게 이윤의 일부를 되돌려주자는 차원에서 친환경기금 조성을 시작했다"면서 "기금 조성 2년차인 지난 해 말까지 적립된 2억원을 바탕으로 적립과 실행을 동시에 추진하기 위해 지난 2월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녹색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동시에 본격적인 친환경 사업도 개시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