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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방울 가슴성형, '자연스러운 조화'가 관건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3-09-02 13:26


사회적으로 웰빙과 힐링에 대한 관심이 수그러들 줄 모르며 한때 열풍을 넘어 시대를 대표하는 키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에 대한 기준도 시대의 요구에 따라 달라져 이제 단순히 군살 없이 마른 것보다 균형감 있고 건강해 보이는 몸매가 매력적으로 여겨지고 있는 추세다. 이른바 정신과 신체 모두 '자연스러운 조화'를 추구하는 시대인 것이다.

이러한 인식의 변화는 미용 트렌드의 중심인 성형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특히 가슴성형의 경우, 여성성의 상징으로 여겨 작았던 가슴을 무조건 크게 하는 일에 치중했던 과거와는 달리 최대한 자연스럽게 본래 가슴처럼 보이는 데 주력한 '물방울 가슴성형'이 각광받고 있다.

너무 자연스럽게 아름다워져서 자신감이 2% 부족했던 여성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돌고 있다.

물방울 가슴성형은 가슴확대라는 목적은 이루되, 본인 체형에 맞춘 보형물을 설계함으로써 몸과의 균형을 찾아주고, 이상적인 가슴의 조건인 탄력 있으면서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물방울 모양이 특징인 가슴성형 수술이다.

이 수술은 본래 가슴과 흡사한 촉감에 누워도 넓게 퍼지는 등 티가 나지 않는 점 등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압구정 더성형외과 옥재진 원장은 "물방울가슴성형은 현존하는 최고의 자연스러운 가슴성형수술이 맞다. 특히 선천적으로 가슴이 빈약하거나, 가슴 피부가 얇고 유선발달이 적은 여성, 출산 후 가슴이 처진 여성들에게도 효과가 좋은 가슴성형 방법이다"며 "물방울 가슴성형은 유방 내 뜨는 공간이 적어 구형구축과 같은 부작용이 적은 안전한 수술이지만, 보형물은 반드시 FDA승인을 받은 제품으로 해야 최소한의 위험성을 없애고 만족할만한 결과를 볼 수 있다"고 전했다.

보통 가슴성형의 보형물은 크게 식염수와 코히시브젤로 나뉘는데 물방울 가슴성형은 코히시브젤을 사용한다. 식염수처럼 보형물이 손상되어도 몸 안에서 새지 않고 구형구축의 확률도 코히시브젤이 낮기 때문이다.


물방울 가슴은 일명 코젤이라 불리는 코히시브젤 중에서도 텍스쳐 타입의 보형물을 사용하는데, 이는 몸 안에서 돌아가거나 이동하지 않고, 표면이 거칠어 피부 조직과의 결합력이 뛰어나다. 따라서 구형구축의 위험성도 없고 마사지를 할 필요도 없다. 이때 보형물의 정품인증을 확인 해야 하는데 수술 시 꼭 정품카드를 요구하여 본인이 확인해 보는 것이 좋겠다.

더성형외과 유방센터 옥재진 원장은 "물방울 성형은 신체와의 '자연스러운 조화'가 중요한 만큼 수술 절개 부위에 대한 흉터 걱정을 하는 여성분들도 많다.

겨드랑이 절개법은 팔을 들지 않으면 흉터가 보이지 않고 겨드랑이 주름에 절개를 하기 때문에 추후에도 절개선이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많은 여성들이 겨드랑이 절개를 선호하는데 물방울의 경우 보형물 모양이 물방울모양으로 삽입이 되야 하기 때문에 물방울 보형물로 삽입을 하는 겨드랑이 절개 확대법은 난이도가 높다"며 "또한 물방울 모양이 모든 사람에게 잘 어울리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수술방법과 보형물 선택 시 고려할 사항이 몇 가지 있다. 본인에게 최적화된 수술을 해줄 수 있는 병원 시스템 구축을 확인해보고, 숙련된 의사와 충분히 상담 후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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