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하면 무겁고 둔하다'는 고정관념에서 탈피, 가볍고 슬림 하면서 보온성까지 뛰어난 차세대 스포츠 의류가 나왔다. 나이키 스포츠웨어는 기존의 나이키의 스타일 아이콘 제품들을 새롭게 해석하여 착용감과 촉감, 기능을 향상시킨 나이키 '테크 플리스(Tech Fleece)' 컬렉션을 출시한다.
디자인적 측면에서는 뛰어난 원단과 소재에 집중하기 위해 과도한 디자인 요소를 과감히 배제하고 인체공학적인 설계를 통해 실제로 착용 했을 경우 최대한 자연스러운 실루엣을 연출하는데 힘썼다. 활동량이 많은 어깨와 소매라인은 보다 세심하게 만들었으며 봉제선을 최소화했다. 또한, 기존에 촘촘한 바느질로 처리되었던 소매 부분은 고무소재를 활용해 깔끔하게 접합(Binding) 처리해 진일보한 미래지향적 디자인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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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을 위해 만들어진 ▲테크 플리스 후디(Tech Fleece Hoody/Funnel Neck), ▲ 테크 플리스 케이프(Tech Fleece Cape)는 여성의 몸에 맞게 떨어지는 듯한 모습을 강화하기 위해 조금 더 얇게 제품을 구성하여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표현했다. 후디 또는 망토처럼 입을 수 있는 오버사이즈 퍼넬 넥(Funnel Neck: 목 위로 올라오는 하이 넥)을 자랑하는 '테크 플리스 후디'는 막대 모양의 토글 단추(toggle), 측면에 지퍼가 달린 주머니, 접합 처리 된 끝 단과 더불어 손목에는 손가락을 넣을 수 있는 구멍(Thumb Hole) 등 다양한 디자인적 디테일 요소를 갖추고 있다. 나이키 '테크 플리스 케이프'는 주머니와 지퍼를 통해 독특한 라인의 디테일 장식을 더해 멋진 디자인을 완성시켰다.
다양한 상의와 함께 하의도 출시된다. ▲테크 플리스 팬츠(Tech Fleece Pants)는 클래식한 스포츠웨어 팬츠 디자인을 바탕으로 허리에는 고무밴드를 넣었고 신발을 신은 상태에서도 쉽게 입고 벗을 수 있도록 밑단은 지퍼 처리를 한 것이 특징이다. 남성용 바지는 ▲테크 플리스 커프 팬츠(Tech Fleece Cuff Pants) 제품으로 출시 되며 허리에는 손으로 묶을 수 있도록 밴드가 달려있으며 앉거나 일어날 때 늘어나는 무릎 부위를 보강 처리한 것이 특징이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