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한 동물원이 개를 사자로 둔갑시켜 전시해 빈축을 사고 있다.
한 관람객은 "아프리카 사자 전시관을 찾았는데 사자개가 대신 있었다"며 "늑대라고 써 있는 우리에도 몇마리의 개가 서성거리고 있었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또한 "표범 전시관에는 여우가 있었고 뱀 대신 커다란 해삼이 전시돼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동물원측은 공식적인 해명을 하지않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최근 중국 정부가 동물쇼 등 학대 행위에 대한 금지를 강력히 추진하자 수입이 줄어든 동물원들이 이처럼 엉터리로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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