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이 2013년 2분기에 글로벌 매출 성장세로 매출액 7226억 원, 영업이익 1942억 원, 당기순이익 1227억 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 26.3%, 영업이익 19.6%, 당기순이익 7.5% 상승한 수치다.
LINE 매출은 전세계 신규 가입자 확대 및 서비스 강화로 전년동기 대비 2285.9%, 전분기 대비 62.5% 성장한 1119억 원으로 집계됐다. 라인은 일본, 태국, 대만 등 아시아를 넘어 유럽, 남미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확대되며, 해외매출의 절반 이상의 비중을 차지했다.
검색광고는 모바일 매출 기여 확대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10.4%, 전분기 대비 0.4% 증가한 3,291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온라인 게임은 웹보드 게임에 대한 보수적 기조 유지 효과로 전분기 대비 3% 하락했으나, 모바일게임 호조로 전년동기 대비 8.3% 증가한 1517억 원을 기록했다. 기타 매출은 총 442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2.3%, 전분기 대비 6.2% 상승했다.
네이버 김상헌 대표는 "NHN은 지난 1일을 기일로, 포털과 게임이 네이버 주식회사와 NHN엔터테인먼트 주식회사로 분할, 각각의 사업영역에서 글로벌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해외 시장을 무대로 더 큰 성장세를 기록해나갈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