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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훈훈한' 공항 패션 눈길

전상희 기자

기사입력 2013-08-10 07:45


이승기.

가수 겸 연기자 이승기가 댄디하고 깔끔한 패션에 특별한 사연을 더한 공항패션을 선보여 화제다.

9일 오전 이승기는 2013 아시아 투어 팬미팅 '2013 Lee Seung Gi The Brillant Show Asia Tour'의 첫 출발지인 태국 방콕에서의 팬미팅에 참석하기 위해 인천공항을 찾았다.

그는 데님 컬러 바탕에 흰색 스트라이프가 돋보이는 셔츠와 네이비색 면바지 그리고 흰색 단화를 매치해 이승기 특유의 단정하고 세련된 공항패션을 선보였다.

이날 이승기의 공항패션이 특별한 이유가 있다. 바로 본인이 직접 기획한 의상을 입고 등장한 것.

그가 착용한 셔츠는 현재 모델로 활동 중인 트래디셔널 캐주얼 '헤리토리(HERITORY)'와 협업해 제작된 이승기 콜라보레이션 라인 신상품이다.

이승기는 헤리토리의 2013년 FW 상품 기획 단계에 참여하여 그만의 감성과 의견을 충분히 담은 상품으로 완성시켰다. 특히 헤리토리의 주요 타깃인 2534세대의 상당수가 학업, 취업, 결혼 등으로 인해 역할 및 가치관 변화의 시기를 보내는 만큼 개개인의 '가능성'과 '도전'을 응원하는 마음을 반영하고자 했다.

헤리토리의 이지영 디자인실장은 "국민 모범 스타로 꼽히는 이승기씨가 같은 세대의 젊은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며 콜라보레이션을 하게 된 배경을 전했다. 또한 "입소문을 통해 7월 말 1차 입고분이 현재 완판되고, 3배 가량 많은 물량을 리오더 중"이라며, "젊은 세대에게 미치는 이승기씨의 좋은 영향력을 실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헤리토리의 '이승기 콜라보레이션 라인'은 순수함과 희망을 상징하는 라임그린(Light Lime Green) 컬러를 포인트 컬러로 삼고, 청춘의 무한한 가능성을 담아내기 위해 이퀄라이져(음의 주파수를 조절하여 여러 개의 음원을 조화롭게 만드는데 사용되는 장치)를 디자인 모티브로 삼았다.


지난해 2월 헤리토리 론칭부터 현재까지 전속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이승기는 스마트하고 깔끔한 이미지로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6월 종영한 MBC TV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에서 반인반수 최강치 역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이승기는 이 날, 드라마 종영 후 오랜만에 그를 보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공항에서 대기하고 있던 팬들과 취재진들을 향해 밝은 미소와 손짓으로 화답해 '국민 훈남'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이승기는 오는 10일 태국 방콕 Central world Live Arena에서 3,000여명의 현지 팬을 만날 예정이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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