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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휴가족 '스마트 메뉴얼'등장…IT 등장에 풍속도 달라져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3-07-26 10:53


LG전자 탭북 Z160.

여름휴가철이다. 1년에 한 번뿐인 이 시간을 후회하지 않게 보내려면 꼼꼼한 준비는 필수다. 특히 스마트 시대를 맞아, 멀티 기능과 휴대성을 겸비한 신개념 IT기기들이 다양하게 등장하면서 여름휴가의 풍속도 또한 크게 달라지고 있다. 예전에는 책?노트?지도 등을 잔뜩 챙겼다면 최근에는 일명 '디지털 휴가족'이 늘어나면서 다양한 맞춤형 IT기기로 무장하는 것이 보편화되고 있다.

알찬 여름휴가를 보내기 위해 챙겨야 할 디지털 휴가족의 '스마트 메뉴얼'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스마트 메뉴얼 중 가장 먼저 체크해야 할 것이 바로 디지털 기기의 무게다. 모처럼 떠나는 여름휴가인데 무거운 짐 가방 때문에 고생을 해서는 안될 일. 최근 인기몰이 중인 다양한 기능을 하나의 몸체에 담은 컨버전스 IT기기나 미니 사이즈의 디지털 기기를 준비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여행 도우미가 된다.

LG전자 탭북 Z160은 울트라북의 파워풀한 성능에 태블릿 PC의 휴대성이 더해진 대표적인 컨버전스 IT기기다. 무엇보다 어댑터까지 포함한 총 무게가 1.43kg로 경쟁사 대비 70% 밖에 나가지 않아 휴대하기 간편하다. 또한 LG전자가 자랑하는 178도 광시야각의 IPS 패널을 적용, 어느 각도에서나 깨끗하고 선명한 화면을 제공해 영화, 미드 등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즐기기에 적합하다.

두번째는 IT기기의 파우치와 에어브러시다. 물?모래?먼지 등에 노출되기 쉬운 만큼 관리를 소홀히 하면 고가 IT기기에 치명적인 손상을 줄 수 있다. 휴가지에서 소중한 IT기기를 보호하기에 안성 맞춤인 파우치와 먼지 제거에 용이한 에어브러시를 꼭 챙겨야 한다.

열에 약한 IT기기에게 폭염이 계속되는 휴가지 환경은 고통이다. 이에 여름철 야외에서도 발열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노트북용 선풍기 쿨링패드을 미리 챙겨두면 유용하다.

벨킨의 쿨링패드는 가운데가 움푹 들어간 형태의 디자인으로 노트북을 위에 올려놓기만 해도 자연스럽게 공간이 생기면서 발열을 막아준다. 팬을 돌리면 더욱 강력하게 노트북에서 발생하는 열기를 배출할 수 있다. USB를 통해 쿨링팬 전원을 공급하며 상판에 고무패드가 장착돼 노트북 미끄러짐을 방지하는 게 특징이다.

모든 디지털 기기가 열?습기?물에 약한 만큼 휴가지에서도 IT기기 관리에 끊임없이 신경을 써야 한다.


강한 열에 주의해야 하는 IT기기를 땡볕에 노출하는 것은 금물이다. 또한 밀폐된 자동차 안에 장시간 디지털 기기를 보관하지 않도록 한다. 여름철 차내 온도는 60~80도까지 높아지기 때문에 고열로 인해 LCD 화면 및 부품 등이 손상될 수 있고, 배터리 과열로 인한 화재 위험도 따른다. 이외에도 장시간 사용하지 않을 때는 전원을 꺼 두도록 한다.

습기는 IT기기의 천적이다. 하루에 한 번씩 20분 정도는 스마트 기기를 사용해 습기를 자연 제거하는 것이 좋다. 노트북의 경우, 보관하는 가방에 방습제를 넣어 다니면 부품의 부식을 막을 수 있다.

IT제품을 물에 빠뜨렸을 경우는 즉시 메모리, 배터리 등을 분리하고 마른 수건이나 부드러운 천으로 물기를 잘 닦아낸 후 신속하게 AS센터로 가져가야 한다. 집에서 말릴 때에는 드라이기의 뜨거운 바람으로 회로와 같이 민감한 부품이 손상될 수 있으니 반드시 찬바람을 사용해야 한다.

LG전자 관계자는 "스마트 시대에 걸맞게 휴가시즌, 휴대성과 편의성을 극대화한 다양한 IT제품들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탁월한 기술력을 겸비한 스마트 기기를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알고 떠난다면 휴가지에서 더 많은 추억을 쌓는 데 도움을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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