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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자가 사용 금액 중 일정 비율을 적립한 후 현금으로 전환하거나 결제수단으로 사용하는 캐시백 서비스는 이미 보편화된 서비스가 됐다. 하지만 최근 보다 강력한 캐시백 기능을 갖춘 서비스가 새로 등장해 주목을 끌고 있다.
열가지는 한국형 피어 네트워크를 지향하고 있다. 단 한 개의 매장이나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소유하고 있지 않음에도 제휴점으로 등록된 전국의 모든 매장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그렇다.
비전트리네트웍스 관계자는 "열가지는 프랜차이즈 전문가들이 모여 만든 Peer Networks 플랫폼 비즈니스"라며 "특히 현재와 같은 불황기에 고객이 스스로 찾아오게 만든다는 점에서 소상공인들에게는 매출을 높일 수 있는 효과적인 마케팅 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전트리네트웍스 관계자는 "열가지는 자신이 추천한 친구가 제휴점에서 사용해도 실시간으로 적립금을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회원 가입한 매장에도 가입 회원들의 사용액 중 일부를 적립시켜주는 기능이 있어 매장 홍보 비용에 대한 부담을 덜어준다"면서 "이외에도 무료로 고객관리 시스템도 제공하는 등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열가지는 올해 회원수 20만명, 제휴사 1,000호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국민은행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는 등 열가지는 금융권으로부터 그 가능성을 먼저 인정받았다.
주)비전트리네트웍스는 8월부터 멀티캐시백플랫폼 열가지를 전국적으로 확장하기 위해 각 지역별 지사 및 전국 제휴점을 모집 중이다. 현재 경기 동부와 광주, 대구 지사 등이 운영되고 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