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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미사리 경정 최강자는?

나성률 기자

기사입력 2013-07-23 09:53 | 최종수정 2013-07-23 09:53


'올 상반기 미사리 경정 최강자는?'

'미사리 경정장의 지존'을 가리게 될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대상경정이 오는 24~25일 이틀간 미사리 조정호에서 펼쳐진다.

등급별 혼합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이사장배는 1회차부터 23회차(2월 6~7월 11일)까지 성적을 토대로 상위 66명을 선발하고, 이 중 상위 24명의 선수들이 수요일 예선전(특선 12∼15경주, 일반경주 성적 합산)을 거친 뒤 최종 성적 상위 6명이 25일 대망의 결승전을 치른다.

토너먼트 방식은 순전히 실력에 따라 결승 진출이 결정되기에 수요일 예선경주부터 선수들간 박진감 넘치는 불꽃 튀는 접전이 예상된다.

이사장배는 다른 대상경주에 비해 우승상금(1500만원)이 클 뿐 아니라 올 시즌 상반기를 결산한다는 의미에서 이번 대회 패권을 향한 선수들의 의지와 집중력은 어느 때보다 높을 전망이다.

경정 전문가들은 실력 뿐 아니라 모터 기력과 당일의 스타트 컨디션이 우승향방을 결정짓는 가장 큰 요인이 될 것으로 분석한다.

특히 올 시즌 23승으로 다승 1위이자 종합순위 1위인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이승일(32·5기)과 2위인 백전노장 이재학(40·2기), 3위 김효년(39·2기) 등이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휘감기의 마술사' 이승일은 올들어 열렸던 세 개의 대상경주에서 스포츠월드배 우승과 문화일보배 준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기량의 절정을 맞고 있다.


물론 예선전을 통과해야하는 부담이 있지만 기량이나 기세를 볼 때 좋은 성적이 예상된다. 게다가 2기 최강자인 김종민이 출발위반(플라잉)으로 인해 출전 하지 못하게 되면서 그의 우승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다.

시상식은 25일 14경주 결승전 종료 후 미사리 경정장 야외 관람석 앞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이날 경륜경정사업본부는 미사리경정장과 17개 장외지점 입장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스포티지R과 프라이드 각 한 대를 경품으로 지급한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상반기 최고 이벤트인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대상경정이 열린다.




<경정단신>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정정택)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지난 18일 오후 2시 미사리 경정장에서 이철희 경륜경정사업본부장과 임직원 및 고등학교 운동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기부금 지원규모는 총 2000만원으로 영주제일고 사이클팀, 홍대사대부고 펜싱팀, 국군체육부대 육상부, 양평고 카누팀에 각각 500만원씩 전달됐다.

이번 행사는 평소 공동 훈련 등을 통해 공단 스포츠단과 협력적 관계를 구축해 온 학교 운동부를 대상으로 우수선수 육성과 비인기 종목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공단은 현재 마라톤, 카누, 펜싱, 카누, 사이클, 여자축구 등 6개 스포츠단을 운영 중이며 국가대표는 사이클 5명, 펜싱 3명, 카누 1명, 여자축구 2명 등 총 11명을 보유하고고 있다. 펜싱팀 소속 구본길, 김정환, 오은석 선수는 지난해 런던올림픽에서 올림픽 사상 최초로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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