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시원한 아이스 커피 속 카페인이, 여름철 ‘칼슘 도둑’!

전상희 기자

기사입력 2013-07-23 09:36 | 최종수정 2013-07-23 09:36


이어지는 덥고 습한 여름 날씨로 인해 더위를 날려주는 시원한 커피음료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한 대형마트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 6월부터 처음으로 커피·차 음료 매출이 탄산음료인 사이다·콜라 매출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커피에 들어있는 카페인은 우리 몸의 대표적인 '칼슘 도둑'이다. 많이 마실 경우 체내 칼슘이 흡수되는 것을 방해해 뼈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

카페인은 체내에 흡수 되어 이뇨 작용을 촉진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체내 노폐물과 무기질이 배출된다. 카페인 섭취량이 늘어나면 우리 몸에 꼭 필요한 무기질인 칼슘도 함께 빠져나가게 된다.

지난 해 10월 식약처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시중에 판매되는 아메리카노의 카페인 함유량은 최대 285mg이다. 하루 1일 카페인 섭취량이 400mg인 점을 고려했을 때 하루 두 잔 이상만 마셔도 일일 권고량을 웃도는 카페인을 섭취하게 된다. 커피 외 탄산음료에도 칼슘 흡수를 방해하는 성분이 들어있기 때문에 커피 및 탄산음료 섭취가 늘어나는 여름철에는 '칼슘 손실'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리튠의 프로-본.
우리 몸은 뼈에 저장된 칼슘을 가져와 부족한 부분을 채우려고 하는 성질이 있다. 칼슘이 충분히 공급되지 않으면 골밀도가 저하되고 뼈에 구멍이 숭숭 구멍이 뚫리거나 쉽게 부러지는 골절 질환이 생길 수 있어 뼈 건강을 위한 올바른 칼? 섭취 습관이 필요하다.

칼슘은 1일 권장량 대비 한국인에게 가장 부족한 영양소(2011년 국민건강영양조사)로 보고되고 있다.우유 및 유제품, 녹색 채소, 뼈째 먹는 생선 등을 통해서 섭취할 수 있으나 가장 손쉬운 방법은 우유를 마시는 것이다.

갈증을 날려주는 시원한 커피의 유혹을 뿌리치기 어렵다면 칼슘을 빼앗아가는 커피 대신 우유를 섭취해보자. 부족한 칼슘 보충 외에 나트륨과 칼륨 등이 체내 수분의 균형을 유지시켜줘 갈증해소의 효과까지 볼 수 있다.

혹 유당불내증으로 우유를 소화하기 힘든 체질이라면 1일 섭취기준 대비 충분한 칼슘 섭취를 위해서 칼슘 보충제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최근 LG생명과학 리튠은 건강한 뼈와 치아형성을 도와주는 청정지역 아일랜드 해조류 추출 칼슘이 함유된 '리튠 프로-본'을 출시했다. 칼슘 성분 외에도 천연 효모에서 추출한 비타민D와 국내산 쌀에서 추출한 천연 마그네슘을 배합해 칼슘이 체내에 효과적으로 흡수될 수 있도록 했다.

LG생명과학 리튠 관계자는 "칼슘의 일일 권장 섭취량은 700mg이나 칼슘은 섭취량보다 적게 흡수되기 때문에 칼슘의 충분한 흡수를 돕는 비타민D, 마그네슘 등 무기질 및 미네랄을 성분이 함께 들어있는 칼슘 보충제를 고르는 것이 좋다" 고 조언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