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및 직장인들은 기업이미지에 가장 영향을 주는 것으로 '제품'을 꼽는 것으로 나타났다.
4위에는 '광고'가 올랐다. 광고보다는 제품이나 애프터서비스의 영향력이 더 크다고 볼 수 있다. 그 외 의견으로는 '주변의 평가'(8.3%), 'CEO'(5.4%), '국가기여도'(5.2%), '문화지원사업'(1.4%), 기타(0.4%) 순이었다.
글로벌 기준에 비춰 우리기업 수준을 묻자 대체로 부정적인 의견이 더 우세했다. 2040세대들의 33.7%의 응답자는 "글로벌 기준에 못 미친다"고 답했고, 31.8%도 "한두 기업만 세계적 수준에 머물러 있다"(31.8%)고 지적했다. 이외에 "조만간 세계적 수준이 될 것이다"라는 의견은 14.4%였으며 "현저히 못 미친다"는 답변도 11.3%로 나타났다. 반면 "세계적인 수준에 올랐다"는 의견은 8.8%로 집계됐다.
우리 기업들이 생산하는 국산제품(국산)의 만족도를 평가(학점) 해달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답변이 쏟아졌다. A학점이 40.3%로 1위를 차지했고 B학점이 26.9%, C학점이 17.6% 등으로 대부분 국산제품에 대한 만족을 표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기업 CEO에 대한 가장 선호하는 유형에 대해서는 '전문가형'(26.4%)을 가장 많이 꼽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행정가형'(16.3%), '화합형'(14.4%), '도전형'(13.9%), '덕장형'(12.7%), '기획형'(11.2%), 기타 5.1% 순으로 나타났다.
2040세대들의 취업시 기업선택의 가장 고려사항은 '연봉'(35.4%)이 1위로 꼽혔으며 이어 '안정성'(16.5%), '기업 대외이미지'(14.7%), '상장발전성'(12.9%) 등을 선택한 경우가 많았다. 이외에 복리후생(10.1%), 자기계발 가능성(6.3%), 브랜드가치(3.9%), 기타(0.1%) 등의 순이었다.
기업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높일 수 있는 공모전 프로그램 형태를 묻는 질문에는 1위에 '마케팅 공모전'(14.8%)이 올랐으며 '문화예술 공모전'(13.7%), '디자인공모전'(13.1%)을 많이 꼽았으며 이어 '해외문화탐방 프로그램'(12.5%), '광고공모전'(11.7%), '마케터, 모니터, 기획단'(10.4%), '국토대장정과 같은 참여체험공모전'(9.9%), 첨단 IT공모전(7.2%), '논문공모전'(6.5%) 기타 0.4% 등이 꼽혔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