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브랜드가 올해 상반기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250만대를 판매, 사상 최대 반기 실적을 기록했다. 제네럴 모터스(GM)에 따르면 2분기에 쉐보레 차량 130만대가 판매돼 11분기 연속 판매 성장세를 기록한 것이 그 밑바탕이 됐다.
미국 시장에서는 소형차 제품 라인업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이 높았다. 소닉(Sonic, 국내명 아베오), 스파크(Spark), 크루즈(Cruze), 볼트(Volt)의 상반기 판매량 합계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 대형 픽업트럭 판매도 전년 동기 대비 23% 늘었으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올 뉴 실버라도(Silverado)를 원하는 고객이 많아 각 딜러들은 최대한 빠른 시간 내 차량 인도를 실시하고 있다.
중국 시장에서는 세일(Sail), 크루즈(Cruze), 말리부(Malibu), 캡티바(Captiva)의 높은 인기를 바탕으로 상반기 동안 32만2천대를 판매, 전년 동기 대비 6.1% 판매 신장을 달성했다.
GM은 쉐보레의 높은 판매 실적을 바탕으로 올해 상반기 동안 글로벌 시장에서 485만대를 판매, 전년 동기 대비 4%의 판매 성장을 이어갔다. GM은 2013년 상반기 동안 미국 시장에서 164만1천대, 미국, 유럽, 남아메리카 지역을 제외한 글로벌(GMIO; GM 해외사업부문) 시장에서 191만7천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약 8%와 7% 가량 판매가 늘었다. 특히 GM은 중국시장에서만 상반기에 156만7 천대를 판매, 작년 동기 대비 10.6%의 높은 판매 증가를 기록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