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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병원이 의료 한류를 이끌고 있다. 5월 대전 선병원에서 성공적으로 신장암 수술을 받고 건강을 회복한 러시아 오렌부르크(Orenburg)주 미쉐라코브 유리 니콜라예비치(Mishcheryakov Yury Nikolaevich ? 68) 시장이 선병원에 의미있는 감사편지를 보낸 것. 니콜라예비치 시장은 지난 15일 보내 온 감사편지에서 "미국 및 유럽의 유수 병원의 클리닉 서비스를 수차례 받아 본 적 있으나 한국 선병원 의료 서비스와 비할 바가 아니다"며, "선병원의 이같은 성공은 한국 의사들의 최상위급의 의료수준과 이에 대한 환자들의 사심없는 감사표시, 그리고 국가의 원활한 재정확보 등의 조화가 이룩한 결과"라고 말했다.
선병원은 환자만족도 최우수 등급 병원, 암수술 잘하는 병원 1등급 병원 △응급의료기관 최우수 1등급, 국제검진센터 및 선치과병원 국제의료기관인증(JCI) 획득, 해외환자 선도병원 선정 등의 성과를 바탕으로 해외 환자 유치에 적극 나선 결과, 지난해 러시아를 포함 미국, 중국, 몽골 우즈베키스탄 등 20여개국에서 2514명의 환자가 이 병원을 찾았다. 2011년 854명에 비해 3배가량 늘어난 수치다.
선승훈 의료원장은 "글로벌 경쟁력과 뛰어난 의료서비스를 바탕으로 의료 허브도시를 내건 대전시와 협력해 해외환자 유치는 물론 병원경영 노하우 수출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선병원은 선진 의료시스템과 공격적인 해외 마케팅을 통해 해외 환자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국위선양은 물론 한국의 의료수준을 세계에 알리는 또다른 한류를 주도하고 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