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바캉스룩은 `'스마트 쿨링 패션'이 대세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3-07-16 13:52 | 최종수정 2013-07-16 13:53


입는 사람도 보는 사람도 시원한 '스마트 쿨링 패션'이 올 여름 바캉스룩의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바캉스 시즌의 피크라고 할 수 있는 7월 중순부터 8월 초순까지 국지성 호우가 잦고 무더운 날씨가 기승을 부릴 것이라는 예보가 나오면서 스타일에 기능성까지 갖춘 스마트한 바캉스룩을 갖출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무더운 여름, 산이나 바다에서 일상 탈출의 감흥을 더욱 커지게 해줄 바캉스룩이라면 디자인에서도 바캉스 무드가 느껴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능적으로 쾌적성과 활동성을 갖춰야 하며 무엇보다 입었을 때 시원해야 한다.

디자인도 기능도 한층 더 쿨해진 '스마트한 쿨링 패션' 아이템으로 올해 바캉스는 더위를 잊고 시원하게 즐겨보자.

세계적인 아웃도어 브랜드 컬럼비아는 여름 시즌을 맞아 신개념 쿨링 테크놀로지 '옴니프리즈 제로(Omni-Freeze Zero)'를 적용한 제품을 의류에서부터 신발, 모자까지 다양하게 선보여 올 여름 바캉스룩의 쿨링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옴니프리즈 제로'는 소재 원단에 보이는 수많은 블루링이 땀이나 수분을 만난 즉시 반응해 빠르고 오래 가는 쿨링 효과를 주는 신개념의 쿨링 테크놀로지.

신발두개'옴니프리즈 제로'가 적용된 워터슈즈 '파워드레인 쿨'에 시원한 컬러감을 자랑하는 피케 셔츠를 매치하면 패셔너블한 바캉스룩을 연출할 수 있다. 파워드레인 쿨은 발등을 덮는 갑피 부분에 '옴니프리즈 제로'를 적용, 더운 여름 맨발로 신어도 시원하며 땀이 나거나 물에 젖어도 상쾌함을 유지할 수 있다. 또한 배수력이 좋은 풋베드를 적용해 물 속에서 신다가 지면으로 나오면 금새 물이 빠지며 지면 접지력이 우수해 다양한 트레일 환경에서 미끄러짐을 막아준다. 물 속을 거닐다가 바로 물 밖으로 나와 트레킹, 경등산 등을 즐길 수 있어 계곡 여행 시 사용하기에 더욱 좋다. 가격은 13만 8000원.

컬럼비아의 피케 셔츠 컬렉션은 다채로운 컬러감과 디자인으로 스타일리시한 바캉스, 트래블 룩 연출에 제격. 스트라이프 디자인이 돋보이는 피케 셔츠는 액티브 핏이 돋보이는 슬림한 스타일로 커풀룩에도 활용할 수 있다. 아웃도어 활동 이외에 쿨비즈 룩도 연출할 수 있어 인기만점 아이템.

바캉스 웨어로써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에 활동하기 편안한 기능성까지 갖춘 아웃도어 브랜드들의 팬츠도 눈길을 끌고 있다.


아이더 '루베우스' 비치 팬츠는 은은한 스트라이프 프린트로 해변이나 계곡, 워터파크에서 세련된 바캉스룩을 연출할 수 있는 얇고 가벼운 남성용 비치 팬츠. 촘촘한 그물망으로 이뤄진 메쉬 소재의 이너 팬티를 내장해 물에 젖어도 엉킴이 없도록 했으며 팬츠 옆면에 작은 소지품을 보관할 수 있는 주머니를 달아 실용성을 높였다. 가격은 7만 5000원. 남녀 모두 허리 부분을 벨트로 디자인해 스포티한 스타일링이 가능한 '홀리마' 팬츠는 선보였다.

K2의 '핫썸머 블록 반바지'는 서핑 이미지가 프린팅 된 남성용 반바지다. 메쉬 재질의 속바지가 있어 수영복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역시 흡습·속건 기능이 뛰어나 여름철 각종 레저활동 등에 좋다. 컬러는 그린과 레드 두 가지이며, 가격은 7만 5000원이다.

한편, 바캉스의 필수품인 이른바 샌들류 브랜드들도 쿨한 디자인과 기능으로 승부수를 던지고 있다. 버블플랍은 사랑스럽고 귀여운 '로맨틱' 스타일을 비롯해 후르츠, 퍼니, 스위트, 스포츠 등 총 5가지 스타일의 리조트 컬렉션을 출시했고, 크록스는 페미닌한 스트랩과 벳츠 장식으로 고급스러움을 살린 '리얼리 섹시 플립 샌들'을 내놨다. 로버스는 샌들, 비치백, 티셔츠로 구성된 '로버스 바캉스 패키지'를 선보였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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