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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혜 최선임 승무원 등 미국 아시아나 항공기 사고 당시 몸을 사리지 않고 승객들을 대피시킨 객실 승무원들에 대한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1995년 3월 입사한 이윤혜 승무원은 19년차의 베테랑. 특히 이 승무원은 2003년 아시아나항공 창립기념일 우수승무원 등 총 14회 포상을 했고, 지난 1월 비상 탈출 부문을 집중 점검한 아시아나항공의 테스트에서도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했다.
풍부한 경험을 가진 이 승무원의 지휘하에 승무원들이 일사불란 대피작전을 펼친 결과, 이번에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비상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오랜기간 받아온 이들은 실제 위급 상황에서도 정확히 매뉴얼대로 움직이면서 승객들을 더 빨리, 더 많이 대피시키기 위해 온 몸을 던진 것.
한편 이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의 칭찬 댓글이 온라인을 뒤덮고 있다. 특히 최선임 승무원인 이윤혜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8일 오전 주요 포털 검색어 1위에 '최선임 승무원'이 오르기도. 이어 오후엔 '이인혜 승무원'이 다시 검색어 인기 순위에 오르면서 눈길을 끌었다. 네티즌들은 "위급 상황에도 흔들리지 낳고 '운명의 90초'를 지켜내고 대형 참사를 막은 당신들이 진정한 영웅"라고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