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사장 서진우)의 세계 최고수준의 NFC(Near Field Communication,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력이 전세계 이동통신사의 주목을 받고 있다. SK플래닛에 따르면 8일 오후 2시 을지로 SK플래닛 본사에 러시아의 1~3위 이동통신사인 모바일텔레시스템(MTS), 메가폰(Megafon), 비라인(Beeline)의 금융/결제 서비스 담당 임원들이 방문한다.
러시아 전역에 걸쳐 약 1억9000만 명에 달하는 이동통신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는 러시아의 3대 이동통신사들의 방문 역시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를 통해 SK플래닛에 방문의사를 직접 전달해 오면서 성사됐다.
러시아 이통사 방문단은 을지로 SK-T타워에서 NFC오픈플랫폼과 상용서비스에 대한 설명 및 질의 응답 시간을 갖고 신세계백화점 본점을 방문해 SK플래닛의 NFC 오픈플랫폼을 기반으로 구축된 신세계 백화점의 모바일 지갑 'S 월렛'의 시연을 참관하게 된다.
최근 일본 2,3위 이동통신사인 KDDI, 소프트뱅크와 함께 일본 신오쿠보의 NFC 쿠폰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는 SK플래닛은 글로벌 이동통신사들과의 제휴를 통해 다양한 NFC 사업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SK플래닛 관계자는 "NFC를 통한 결제, 멤버십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NFC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세계 최초의 오픈 플랫폼을 통해 해외 이동통신사들의 동반자로서 글로벌 NFC 생태계 구축에 이바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