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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보잉777 착륙사고 ‘사망자 2명은 중국인 여성’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3-07-07 13:30 | 최종수정 2013-07-07 13:34


아시아나 보잉777 착륙사고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발생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착륙사고로 사망한 2명이 모두 중국 국적의 여성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날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사고의 사망자가 2명이며 이들 모두 중국인이라고 밝혔다.

최정호 항공교통실장은 "외교부를 통해 사망자 2명 모두 중국인이며 둘 다 여성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한국총영사관은 이번 사고의 사망자가 안치된 현장에서 검시관 등을 통해 비공식적으로 사망자의 국적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7일 새벽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아시아나 항공 OZ 214편 여객기가 착륙 도중 충돌사고가 발생, 2명이 숨지고 181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공항 당국에 따르면 2명이 숨지고 1명은 실종됐으며, 181명이 부상을 입은 가운데 49명이 중상, 132명이 경상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 의료 당국은 181명 중 49명은 상처가 심하지만 나머지 부상자는 빠른 시일 안에 퇴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사고기에는 승객 291명, 승무원 16명 등 총 307명이 타고 있었으며, 승객 가운데 한국인은 77명, 중국인 141명, 미국인 61명, 일본인 1명으로 알려졌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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