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가출한 아내 대낮 길거리에서 '참수' 경악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3-07-01 16:24


중국에서 30대 남편이 가출한 아내를 대낮 길거리에서 참수한 엽기 살해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하이난성 지역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28일 하이난성 싼야시 인근 시장에서 목이 잘린 여자의 시체가 발견됐다.

목격자에 따르면 이날 오전 한 남자가 피해자에게 돈을 줬는데 피해자가 이를 받지 않자, 피해자의 입을 막고는 흉기로 여성을 찔렀다.

현지 경찰은 제보를 토대로 사건 현장 주변의 모 음식점 화장실에 숨어있던 용의자를 검거했다.

경찰 조사 결과, 용의자 A씨는 피해자의 남편이었다. A씨는 아내인 B씨가 지난해 집에 있던 돈을 가지고 자녀 세 명과 함께 가출한 것에 앙심을 품고 행방을 쫓다가 이날 우연히 아내를 발견하자, 휴대하고 있던 흉기로 잔혹하게 살해한 것으로 밝혀졌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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