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무역수지 흑자 규모가 전년 동기에 비해 80% 가량 증가했다.
수출은 선진국의 경기 침체와 선박·철강 등의 부진에도 불구, 신흥국과 IT제품의 수출호조에 힘입어 소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품목별 수출증가율을 살펴보면 무선통신기기는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고 반도체와 석유화학은 각각 8.6%, 7.7% 증가했다. 반면 선박과 철강은 각각 25.3%와 11.9% 감소했으며 자동차도 1.7% 줄었다.
한편, 6월 한 달 동안의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0.9% 감소한 467억3000만 달러, 수입은 1.8% 감소한 412억2000만 달러였고, 이에 따른 무역수지는 55억2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