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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수지 196억달러 흑자...지난해 비해 80% 증가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3-07-01 13:02


올 상반기 무역수지 흑자 규모가 전년 동기에 비해 80% 가량 증가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상반기 우리나라 무역수지는 196억 달러 흑자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09억 달러에 비해 79.8% 증가했다.

이 기간 중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0.6% 증가한 2767억 달러, 수입은 2.6% 감소한 2571억 달러였다.

수출은 선진국의 경기 침체와 선박·철강 등의 부진에도 불구, 신흥국과 IT제품의 수출호조에 힘입어 소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품목별 수출증가율을 살펴보면 무선통신기기는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고 반도체와 석유화학은 각각 8.6%, 7.7% 증가했다. 반면 선박과 철강은 각각 25.3%와 11.9% 감소했으며 자동차도 1.7% 줄었다.

수입의 경우 소비재 수입은 증가했으나 국제유가 하락 등에 따른 원자재 수입이 둔화돼 전체적으로는 2.6% 감소했다.

한편, 6월 한 달 동안의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0.9% 감소한 467억3000만 달러, 수입은 1.8% 감소한 412억2000만 달러였고, 이에 따른 무역수지는 55억2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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